경제
임영웅 효과 어디까지? 웰메이드 이번엔 `트롯웰송` 히트
입력 2020-05-15 14:19 
[사진 제공 = 세정]

세정의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후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웰메이드는 임영웅이 부른 트로트 버전의 CM송 '트롯웰송'을 지난달 27일 공개한 후 2주만에 조회수 130만 이상을 기록했다.
영상 속 임영웅이 착용한 제품 중 '스트라이프 린넨 셔츠'는 영상 노출 후 2주 전후 대비 판매량이 약 410% 가량 늘었다.
세정 웰메이드 관계자는 "그 동안 진중한 분위기의 감성적인 무대를 많이 선보였던 임영웅의 귀여운 반전 매력을 웰메이드 트롯웰송에서 볼 수 있다보니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앞서 임영웅은 트로트 경연 중 웰메이드 포토제닉 이벤트에서 '진'으로 뽑히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모델로 본격 활동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세정]
임영웅 효과는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마케팅'을 펼치는데도 유효하다.
최근 웰메이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즐겁게 실천하기 위한 '집콕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전 연령이 임영웅의 트롯웰송을 따라 부르며 잠시나마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웰메이드는 아예 자사몰 내 '트롯 영웅 스타일 기획전'을 열고 '올인원 셋업 스타일', '플라이 수트 스타일', '린넨 자켓 스타일', '화이트 팬츠 스타일'을 비롯한 '임영웅 Pick' 제품을 한 곳에 모아 선보이며 매출 증대를 이끌고 있다.
세정 웰메이드 관계자는 "언택트 생활이 확산되면서 소비자와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웰메이드'와 '임영웅'이 지닌 대표성과 친근한 이미지 덕분에 그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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