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은혜 "유례없는 온라인개학 이뤄낸 교사들, 세계가 기억"
입력 2020-05-15 14:19  | 수정 2020-05-22 14:37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39회 스승의날을 맞아 교원단체와 만난 자리에서 "유례없는 전 학년 온라인개학을 이뤄낸 교사들의 능력과 열정을 세계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스승의날을 맞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실천교사모임, 교사노동조합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등 5개 교원단체 대표자와 간담회에서 이같이 교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교원단체 대표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증정했다.
그는 "한국이 세계에서 유례없이 모든 학년과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개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60만 선생님들 덕분"이라면서 "선생님들의 노고와 헌신에 장관으로서 깊은 존경심을 담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가 선생님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외부로부터 오해받는 일이 생기거나 교권을 침해당했을 때 든든한 지원군이 돼왔는지 생각해보면 반성할 것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 많다"면서 "교육부는 각 교육청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부총리는 10년 차 이상 교사가 1년간 연구년을 갈 수 있는 '자율연수 휴직제'를 5년 차부터 갈 수 있게 제도변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를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19'를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 부총리는 "우리 교육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진일보할 것"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교육을 위해 지금처럼 협력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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