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해영 "윤미향, 기부금 등 사용내역 투명히 공개해야"
입력 2020-05-15 13:58  | 수정 2020-05-22 14:07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을 둘러싼 '기부금 부정사용 의혹' 및 '자녀 유학자금 논란' 등에 대해 "윤 당선인은 기부금 등 사용내역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처리는 정의연의 그간 헌신과 성과와는 분리해서 살펴봐야 할 사안"이라며 "피해 할머니에 의해 회계처리 관련 의혹이 제기된 만큼 정의연과 윤 당선인이 그 내역을 투명히 공개해야 한다"고 '윤미향 논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에서도 이번 논란의 조속한 마무리와 함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진실된 반성과 사죄, 피해자 명예회복과 치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윤 당선인을 둘러싼 다양한 논란 가운데, 최근 윤 당선인이 일본군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을 본인 명의의 개인 계좌 여러 개를 통해 수시로 확보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한편 윤 당선인은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6개월간 가족 숨소리까지 탈탈 털린 '조국 전 법무장관'이 생각나는 아침"이라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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