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시각각 늘어나는 클럽발 코로나19 감염, 벌써…
입력 2020-05-15 13:35  | 수정 2020-05-22 13:37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15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돼 누계로 7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새로 서울시에서 파악된 확진자 11명은 모두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다.
이들의 거주지는 강동·용산구가 각 2명, 강남·광진·금천·도봉·동대문·송파·영등포구가 각 1명이었다. 이 중 도봉구 확진자는 강남구에서 검사를 받았다.

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27명이고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는 17명"이라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는 총 148명이 됐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전국 각 지역에서 2차, 3차 감염도 확인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동선을 숨기거나 부정확한 진술을 통해 감염자를 찾는 일이 느려진다면, 지역사회로의 감염이 확산해 현재의 코로나19 방역관리체계가 유지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별검사와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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