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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PD 학폭’ 피해자 주장 A씨, 2차 피해 호소 “내 진술 거짓 없다”
입력 2020-05-15 11:52 
김유진PD 학폭 논란 폭로 A씨 2차 가해 호소 사진=이원일 셰프 인스타그램
김유진PD의 학폭을 공론화한 피해자 A씨가 2차 피해를 호소했다.

A씨는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김유진PD에게 직접 사과를 받았음에도 해당 사건 논란에서 가장 크게 노출이 되어 또 피해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글을 쓴 이유는 더는 가해자와 사람들에 의한 2차 가해와 신상털이, 욕설로 이미 집단폭행 이후 충분히 힘들어진 제 인생에 추가적인 고통을 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지난달 23일 김유진PD에게 사과를 받고 난 후에 더이상 글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라며 며칠이 지난 후 내가 올린 마지막 글에 내가 과거에 일진이었고 주장하는 김유진PD에게 당한 폭행 사실은 부풀려진 거짓이라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유진PD의 학폭 논란 진실과 관련된 또 다른 B씨의 글을 통해 A씨는 오히려 자신이 거짓말을 한 것이 됐다고 알렸다.

2차 가해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A씨는 현재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며 이 글을 믿고 저를 비난하는 댓글을 다는 사람들에게 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려면 단지 글 하나만 올리는 것으로 될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신상이 유포돼 협박 댓글, 톡으로 받은 폭언 등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어 내가 겪은 집단폭행에 대한 진술에는 거짓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고, 그 입장은 지금도 똑같다”라고 덧붙였다.

A씨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김유진PD의 행동과 관련해서는 고소하고 싶으면 하시되 지나친 언론 플레이는 그만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일침하며 그 부분에 허위 사실이라는 입증을 하지 못하시면 전 국민 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할 거다. 사과하고 나서는 더이상 나에 대해 언급하지 말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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