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제주 "원희룡 정부지원금 현금 지급 건의는 포퓰리즘"
입력 2020-05-15 11:26  | 수정 2020-05-22 12:05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오늘(15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제주지사의 긴급재난지원금 현금 지급 요청에 대해 '포퓰리즘 행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도당은 "원희룡 지사가 건의했다고 밝힌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현금 지급'은 사용 목적에 맞지 않는 단순한 포퓰리즘 행정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도당은 "정부의 재난지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가정에 도움을 주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며 "(지원금이) 다른 곳에 쓰이지 않도록 여러 가지 장치를 통해 투명하게 지급하고, 몇 가지 불편사항에 대해 정부가 수정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지원자금이 현금으로 지급된다면 가계나 지역경제에 아무런 효과 없이 나랏돈이 쓰일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지사는 어제(14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정부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지역 제한 (기준)을 폐지하고 또 현금 지급으로 변경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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