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김상희 의원, '국회부의장'에 출사표 "유리천장 깬다"
입력 2020-05-15 11:10  | 수정 2020-05-22 12:05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21대 국회 부의장에 공식 출사표를 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여성 리더십으로 여야의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의 가교 구실을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4선인 그는 "내가 의장단에 진출하는 것은 남성이 주도하는 정치 영역에서 공고한 유리천장 하나를 깨뜨리는 것"이라며 "국민께 혁신의 의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김 의원을 단독 후보로 추대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다만 당내에 부의장에 도전하는 다른 남성 의원들이 있어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국회 관례상 원내 1당인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1석을 맡을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19∼20일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 등록을 거쳐 25일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을 치릅니다.

국회의장 경선은 21대 최다선인 6선 박병석 의원과 5선의 김진표 의원의 맞대결 구도가 예상됩니다.

부의장으로는 5선 이상민 의원이 도전에 나섰고 변재일·설훈·안민석(5선) 의원도 후보로 거론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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