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 27명…이태원 클럽발 확산 지속
입력 2020-05-15 10:49  | 수정 2020-05-22 11:07

15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2명은 국내 발생 사례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추가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만1018명이다.
초발 환자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경기 용인 66번 환자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9일 두 자릿수(12명·18명)로 늘었고, 10·11일에는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했다.

이어 12일 27명, 13일 26명, 14일 29명으로 엿새 연속 신규 확진자가 3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이태원 클럽에서 터진 집단감염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다. 인천이 4명, 대구 3명, 경기 1명이 추가됐다. 나머지 5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사망자는 총 260명으로 전날과 같다.
평균 치명률은 2.36%이다. 그러나 고령일수록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30대, 40대, 50대 치명률은 모두 1% 미만이지만, 60대에선 2.79%, 70대에선 10.78%, 80세 이상에선 25.51%로 치솟는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066명(27.83%)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65명(17.83%)으로 그다음이다. 40대가 1453명(13.19%), 60대 1361명(12.35%), 30대 1207명(10.9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9명 늘어 9821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937명으로 32명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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