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매트릭스, 코로나19 진단키트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
입력 2020-05-15 10:48 

진매트릭스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FDA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국내 업체는 오상헬스케어, 씨젠, SD바이오센서,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랩지노믹스을 포함해 6개가 됐다.
진매트릭스 '네오플렉스 COVID-19'는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한 개 튜브로 일괄 검사가 가능해 대량의 검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유럽과 남미, 중동 등에 수출중이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지 못하고 해외수출용으로만 허가를 받았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계약을 마친 상태"라며 "미국을 포함해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진단키트를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