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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교육특화 아파트 `당진 해링턴 플레이스 에듀타운` 분양
입력 2020-05-15 10:47 
당진 해링턴 플레이스 에듀타운 투시도 [사진= 효성중공업]
수도권과 지방과의 교육비 격차가 더욱 벌어지면서 지역에서 분양하는 교육특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효성중공업은 충남 당진시에서 교육특화 아파트 '당진 해링턴 플레이스 에듀타운'을 분양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충남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 59·84㎡ 6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리얼투데이가 '지역별 학생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국 월평균 29만100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1만1000원 ▲대도시 33만3000원 ▲중소도시 29만원 ▲광역시 28만1000원 ▲읍면지역 18만1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읍면지역의 학생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의 격차는 23만원으로, 연평균 276만원의 차이가 났다. 지난 2017년 서울과 읍면지역의 학생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의 차이가 21만4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월 1만6000원 가량 서울과 지방의 사교육비 격차는 더 벌어진 셈이다.
과목별로는 영어의 사교육비 지출이 더욱 커졌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을 과목별 학생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감을 살펴보면, 영어가 월 6000원(7만9000원→8만5000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수학 월 5000원(7만8000원→8만3000원) ▲국어 월 3000원(1만8000원→2만1000원) ▲체육 월 3000원(2만8000원→3만1000원) ▲미술 월 2000원(1만1000원→1먼3000원) 등의 순이었다. 일반교과 사교육 과목 지출비용 중 영어가 차지하는 40%로 가장 높았으며, 수학과 국어는 39%, 10%였다.

이처럼 지역별로 서울과 광역시, 지방 등의 격차가 큰데다 과목별 비중도 다르다 보니, 조성 초기의 택지지구나 지방처럼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는 교육특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당진 해링턴 플레이스 에듀타운'은 충남 당진시 송산뉴시티 내 최초의 교육특화 아파트로, 단지 상가시설 내에 인재와 고수 수학·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자녀들의 교육을 도우며, 공터영어 디지털 영어교육학원도 입점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당진시 내에는 마땅한 사교육 시설이 없어, 강남 대치동까지 주말반으로 원정을 보낼 정도로 교육열이 높다"며 "단지 내 교육특화 시설 들어선다는 소문을 들은 당진시 학부모들의 문의가 분양 전부터 꾸준했다"고 말했다.
사업지 인근에 현대제철산단을 비롯해 당진1철강산단과 송산2일반산단, 석문국가산단, 고대국가산단, 부곡산단이 있어 직주근접성 좋고,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를 통해 평택 및 서울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가 만나는 당진JC 진출입도 쉽다.
아울러 각종 생활편의시설(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과 교튱시설(유곡초 등)를 비롯해 단지 내에 상가(2층 규모)와 교육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세대 안에는 전열기를 통한 세대 내 강제 환기 시스템과 99.95%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필터를 적용한다. 실내 출입 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미세먼지 에어샤워 시스템을 각 동 공용현관에,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에 설치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충남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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