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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카톡피싱 호소 “악질 중의 악질…죗값 치르길” [M+★SNS]
입력 2020-05-15 09:48 
오정연 카톡피싱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방송인 오정연이 카톡피싱 경험담을 공유하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오정연은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모친이 카톡피싱을 당할 뻔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요지는 ‘600만 원을 빨리 송금해달라는 것”이었다며 다행히 범인이 계좌번호를 잘못 썼기에 망정이다. 안 그랬으면 300만 원 바로 날린 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 다행인 것은 범인이 엄마와 대화를 나누던 그 시각, 내가 마침 엄마와 같은 집안(다른 방)에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오정연은 모친의 폰에 어플을 깔아주려다 문제의 카톡피싱을 발견했다며 안 그랬으면 엄마는 내게 대면 확인 없이 600만 원을 이체하려 하셨었다고 한다”라고 위험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와 함께 이전에도 모친이 금감원, 검사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와 하루종일 고생했었음도 밝혔다. 이에 그는 이후 경각심을 가지고도 또 고스란히 당할 수 있을 만큼 사기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라고 답답해 했다.

이런 이유로 오정연은 부모뿐 아니라 형제자매, 친구들에게도 많이 쓰는 수법이라 한다. 심지어 프로필 사진까지 동일한 걸 걸어놓는다고 한다”라며 부모에게 전화 걸어 당신 딸을 납치했다면서, 여자의 소리치는 음성을 진짜 딸의 목소리인양 들려주며 부모의 혼을 쏙 빼놓고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만일의 상황을 위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 사건은 경찰에 신고할테니, 나쁜 놈은 반드시 죗값을 치르길 바란다. 타인의 선의의 마음을 이용해 사기 치는 인간들은 악질 중의 악질, 반성해라”고 일침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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