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니뎁 전 아내들 "폭력적인 남편 아니었다" 성명 발표
입력 2020-05-15 09: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위노나 라이더와 바네사 파라디가 전 남편인 조니 뎁에 대해 "전혀 폭력적이지 않았다"며 성명을 냈다. 현재 엠버 허드와 법정 공방 중인 조니 뎁에게 유리한 증언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조니 뎁이 우리와 인연을 이어가는 동안 결코 폭력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조니 뎁 변호에 힘을 모았다.
이들의 성명은 조니 뎁이 '아내를 때리는 남편'으로 묘사된 2018년 4월 기사와 관련해 매체 더선에 대한 명예훼손 재판을 앞두고 제출된 증인 진술의 일환이다. 이 기사에서는 조니 뎁이 전 부인인 엠버 허드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적혔지만 조니 뎁은 부인했다.
바네사 파라디는 성명을 통해 "나는 조니를 25년 이상 알고 있다. 우리는 14년간 파트너로 지냈고 두 아이를 함께 키웠다. 그 동안 나는 조니를 친절하고 주의 깊고, 너그럽고, 비폭력적인 아버지라고 알고 있었다"며 "나에게 폭력적으로 대하거나 학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노나 라이더는 역시 "나는 엠버 허드에 대한 비난을 감출 수 없다. 그는 나에게 결코 폭력적이지 않았다"고 했다.
엠버 허드의 대변인은 이에 "우리는 그들이 엠버 허드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기쁘다. 그러나 한 여성의 경험이 다른 여성의 경험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며 동요하지 않았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2011년 만나 2015년 결혼했다. 2016년 엠버 허드가 조니 뎁을 학대 혐의로 고발해 2017년 이혼했다.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