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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손흥민 11년 전 U17월드컵 회상
입력 2020-05-15 09:30  | 수정 2020-05-15 09:37
국제축구연맹이 손흥민 FIFA 주관대회 본선 데뷔 무대인 2009 U-17 월드컵을 회상했다. 사진=FIFA 공식 SNS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본선에 처음으로 참가한 것은 2009 U-17 월드컵이다. 그러나 당시엔 유럽파도 아니었던지라 지금 같은 관심과는 거리가 매우 멀었다.
FIFA는 14일 공식 SNS에 손흥민의 첫 월드컵과 가장 최근 월드컵 사진을 게재했다. 2009 U-17 월드컵과 2018 러시아월드컵을 견준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다수 공식경기가 중단됐다. FIFA는 축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그때 그리고 지금(#ThenAndNow)이라는 주제로 스타들의 과거와 최근을 비교하고 있다.
FIFA는 당신은 젊은 손흥민과 경험이 쌓인 손흥민 중 누가 더 좋은가요?”라는 질문을 덧붙여 SNS 댓글을 유도했다.
손흥민은 11년 전 5경기 3골로 2009 U-17 월드컵 한국 8강 진출을 주도하며 FIFA 주관대회 본선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세르지 로베르토(28·바르셀로나), 마리오 괴체(28·도르트문트), 이스코(28·레알 마드리드) 등 훗날 스타들과 득점 공동 6위에 올랐다.
성인국가대표로 손흥민은 월드컵 본선 6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러시아월드컵에서는 2, 3차전 연속득점으로 16강이 좌절된 한국에서 가장 빛났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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