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대 주점 방문 확진자 수원 볼링장 방문…흡연실 수시 이용
입력 2020-05-15 09:26  | 수정 2020-05-15 10:17
【 앵커멘트 】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 중 한 명은 주점을 방문한 다음 날 경기도 수원의 한 볼링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확진자, 볼링장 안의 밀폐된 흡연실을 수시로 이용했다는데요.
같은 시간대 흡연실을 오간 사람만 50여 명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원에 사는 대학생이 지난 7일 밤 홍대 주점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원시는 이 대학생이 다음 날 밤 11시부터 익일 새벽 4시까지 친구들과 수원의 한 볼링장에 머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시간대 이용객은 80여 명이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특히 확진자는 볼링장 안의 실내 흡연실을 여러 번 이용했는데, 이 시간대 50여 명의 이용객이 흡연실에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문객 중 현재까지 2명이 유증상자로 알려졌습니다.

수원시는 연락이 닿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기 수원시 관계자
-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답변을 저희가 개인 정보 때문에 해 드릴 수가 없어요. (검사를) 계속 하고 있어요. 아직 안 끝났어요."

해당 시간에 볼링장에 머문 시민에게 자진 신고해 달라고 당부한 수원시는 모든 방문자를 파악해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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