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중공업 급여 1% 기부받아 홀몸 노인 지원
입력 2020-05-15 09:19 

현대중공업그룹이 임직원 급여에서 1%를 기부받아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한 식사 지원을 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나눔재단'이 울산 동구에 저소득 홀몸 노인을 위한 '진지(밥의 높임말)방'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진지방은 지역 저소득 노인 중 결식이 우려되는 홀몸 노인 100명에게 매주 반찬과 음식을 전달하는 등 연간 5000만원 상당의 식사 지원을 하게 된다.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은 그룹사 임직원들의 급여 1%를 기부받아 만든 사회공헌활동 재단이다. 지난 2월 코로나19 극복 성금 10억원을 기탁하고, 4월에는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을 돕기 위해 농수산물 세트를 구입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1% 나눔이 사내에서 더욱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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