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디, 1분기 영업이익 24억원…전년比 420%↑
입력 2020-05-15 08:57 

색조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코디가 작년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에도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디는 지난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5억원으로 75%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확대하며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켰고 우량 고객사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면서 "특히 기존 OEM에서 ODM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우수한 기술력과 업계 인지도를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코디는 시너지파트너스에 편입된 후 경영개선 활동을 본격화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너지파트너스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지원된 자금으로 체질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불필요한 비용을 통제하고, 에너지사업부 등 비효율적인 사업을 정리하면서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한편 시너지파트너스는 코디를 중심으로 색조화장품에서 브랜드 마케팅, 화장품 용기, 미용기기에 이르는 코스메틱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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