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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승’ 최혜진 “나쁘지 않아…3R 남아 있다” [KLPGA챔피언십]
입력 2020-05-15 00:00 
최혜진이 14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42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사진(경기도 양주)=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최혜진(21·롯데 골프단)이 14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1~3라운드:6540야드·최종라운드:6601야드)에서 열린 제42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전체적인 플레이 나쁘지 않았다. 중간에 실수가 있어 아쉬웠다. 아직 3라운드 남았기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30억 원, 우승상금 2억2000만 원으로 모두 한국여자프로골프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KLPGA 챔피언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선수를 지원하고 관계자 및 골프 팬을 응원하기 위해 주관만 하던 관행에서 탈피하여 사상 최초로 직접 대회를 주최한다. 이하 14일 최혜진 일문일답 전문.
- 소감
▲ 오늘 전체적인 플레이 나쁘지 않았다. 중간에 실수가 있어 아쉬웠다. 아직 3라운드 남았기에 만족한다.
- 어떤 요인에서 자신감이 떨어졌나?
▲ 다른 것 보다 치는 거에 대한 미스가 아니라 거리감을 못 잡은 것 같다. 라인과 거리를 못 맞추면서 버디찬스를 놓쳤다.
- 15번 홀에서 더블보기 아쉬울 텐데?
▲ 전체적인 퍼트가 좋았는데 거리를 맞추려고 치다 보니 실수가 발생했다. 급한 마음에 쳤던 것이 아쉬운 결과가 나온 데 컸던 것 같다.
- 대회와 연습 차이?
▲ 다른 골프장 가면 그린 작업 중이다. 그린 스피드 적응하려고 연습하고 있다. 다른 부분에 있어 대회가 아니라 연습라운드 할 때도 잘된다는 느낌이 없었다. 막상 대회에 오니 감이 올라오는 게 느껴진다.

- 무관중에 대해
▲ 첫 홀 버디해도 인사하기 애매해서 어색했다. 전체적으로 어색했지만 조용하기도 해서 신기했다. 이글했을 때도 혼자 좋아 웃었다. 캐디오빠랑 팔꿈치로 하이파이브했다.
- 선수들끼리 대화 없었을 텐데 어땠나?
▲ 갤러리도 안 계시고 진행은 수월했다. 각 선수 자기 볼 치고 가기 바빴다. 캐디오빠랑 코스공략에 관해 얘기했다. 선수끼리는 버디치면 나이스 버디 외치는 정도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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