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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오버파’ 이보미 “핀 위치 어려워 아쉬웠다” [KLPGA챔피언십]
입력 2020-05-14 21:00 
이보미가 제42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공동 83위에 그쳤다. 사진(경기도 양주)=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보미(32)가 제42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공동 83위에 그쳤다.
이보미는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트 컨트리클럽(파72/1~3라운드:6540야드·최종라운드:6601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1라운드에서 부진한 것에 대해 핀 위치가 어려워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남은 3일은 잘 플레이하겠다. 비가 온다고 하는데, 비 올 때도 항상 내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잘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30억 원, 우승상금 2억2000만 원으로 모두 한국여자프로골프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KLPGA 챔피언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선수를 지원하고 관계자 및 골프 팬을 응원하기 위해 주관만 하던 관행에서 탈피하여 사상 최초로 직접 대회를 주최한다. 이하 14일 이보미 일문일답 전문.
- 코로나로 일본 투어 시작이 늦춰졌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 플레이에 대한 걱정보다는 코로나라는 무서운 바이러스가 종식하기를 기원한다. 종식되고 투어를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 대회 전에 어느 부분에 초점 맞춰서 준비했는가?
▲ 많은 연습은 하지 못했다. 코로나로 인해 연습장도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썩 좋지 않았다. 내일부터는 천천히 감을 올리겠다.
- 휴식기 동안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
▲ 투어 프로 생활을 쉼없이 10년 넘게 했다. 몇 달간 푹 쉬기도 했고, 몸 관리를 잘한 것 같다. 아쉬웠던 거는 연습장, 헬스장이 문 닫으며 체력 보완을 마음대로 하지 못한 것. 체력이 떨어져 집중력도 떨어지는 것 같다.

- 무관중 플레이에 대해?
▲ 일본에서 태풍이 온 다음 무관중 대회를 한 적이 있다. 오늘 조금 외로웠지만 동생 선수들과 플레이하면서 위로 삼았다.
- KLPGA의 방역에 대해
▲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잘해 주셔서 코로나에 대한 무서움 없는 것 같다.
대회장 전체의 철저한 관리때문에 물론 불편한 점이 있다.
하지만 이걸 모든 선수들이 꼭 지켜서 국내 첫 대회가 무탈하게 지나가야 다음 대회들도 잘 치러지니 모든 선수들이 잘 지켰으면 좋겠다
- 남은 라운드 목표?
▲ 핀위치가 어려워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남은 3일은 잘 플레이해보겠다. 비가 온다고 하는데, 비 올 때도 항상 내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잘해보겠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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