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세대 내 `연세우유` 사무소서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5-14 18:43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내에 위치한 연세유업(우유) 서울사무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연세대 학생이 아닌 연세우유 직원으로 지난 11~13일 이곳에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세대는 연세대 내 연세우유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는 팀장 A씨가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연세대 관계자는 "연세우유 서울사무소는 현재 폐쇄된 상태로 이 확진자는 지난 11~13일 출근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곳 1층에서 근무했고 평소 1층엔 총 30여명이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함께 근무한 30명의 근무자들은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 선별진료소로 옮겨져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연세대 측은 건물 입구를 임시폐쇄 조치하였고 이날 오후 3시부터 30분간 방역을 실시한 후 외부인 출입을 막고 있다.
A씨는 지난 9~10일 가족들과 식사를 했고 이후 처남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발열 증상이 나타나 이날 보건소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우유 서울사무소는 연세대 신촌캠퍼스 내 학생 기숙사인 '우정원'으로부터 100m 거리에 위치해있다. 지역 주민이 산책 루트로 자주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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