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차바이오텍, 1분기 매출 1553억원…전년 동기 대비 25%↑
입력 2020-05-14 18:05 

차바이오텍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53억원, 영업손실 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전환돼 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은 ▲ 코로나19로 인한 미국병원 환자 보호 비용 증가 ▲ 호주 등 각 국가 별 코로나19관련 셧다운 정책에 따른 수익성 악화 ▲ 국내 차백신연구소, 차바이오랩 등의 R&D 가속화에 따른 개발비 집행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73억원, 영업이익 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다각화 노력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고, R&D 투자집행을 확대하면서도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한 덕이다.
차바이오텍은 태아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자연살해(NK)세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상업화 임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4월부터 탯줄 줄기세포 유래 퇴행성디스크 치료제(CordSTEM-DD) 임상 1/2a상 및 자연살해세포 활용 항암효과 면역세포치료제(CBT101) 임상 1상에 대한 시험계획승인을 신청하는 등 R&D 진행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에도 R&D 부문에서 세포치료제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견실한 해외사업의 성과를 이어가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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