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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펠트 예은, 자택찾아온 고양이…뜻밖의 냥줍 "애교만점 봄비"
입력 2020-05-14 17: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핫펠트(예은)이 새끼 고양이의 임시 보호자가 됐다.
예은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애교만점 봄비다. 저희 집 대나무 이름인데 이제는 이 냥이 이름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아기 고양이가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예은은 "봄비는 병원 가서 항생제 받고 안약 넣었더니 눈이 많이 좋아졌고 특별히 아픈 데는 없다고 한다. 밥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배변까지 하루 만에 가려버리고.. 똑순이다.. 아무튼 좋은 주인을 찾을 때까진 데리고 있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은은 지난 13일 SNS에 새끼 고양이가 자택 테라스에 있다며 누리꾼들에 도움을 요청했다. 예은은 새끼 고양이가 한마리 있어서 참치캔을 줬더니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 두 마리가 더 나타나 나눠먹었고 어미 고양이는 식사를 마친 뒤 가장 작은 새끼 고양이만 놔둔채 가버렸다고.

예은은 "잘 움직이지 않고 켁켁거려서 아픈건가 싶기도 해서 비맞고 추운거 같아 우선 담요를 덮어줬다. 이제 어떡해야하나. 가족이 나타나길 기다려야할지 병원에 데려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하나"라고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에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어미 고양이가 두고 간 새끼 고양이가 약한 개체라 사람 손에 맡기고 간 것 같다는 의견을 줬고 이에 예은이 새끼 고양이가 좋은 주인을 찾을 때 까지 보살피기로 한 것.
예은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이런게 운명인가", "봄비가 좋은 사람을 만나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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