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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은짱, 담도암 투병 끝 6일 별세
입력 2020-05-14 16: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담도암 투병 중이던 유튜버 ‘은짱(김은미씨)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JIGUIN(지구인)에는 은짱의 49번째이자 마지막 투병일기 영상이 올라왔다. 이후 유튜버 은짱의 동생은 영상의 고정 댓글을 통해 은짱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은짱의 동생은 6일 오후 4시14분경 은짱이 별세했다고 알리며 "어제(6일) 좋은곳으로 편안히 보내드렸다. 언니가 원하던 아주 맑은날씨에 미세먼지 없는 그런날, 코로나도 잠시 안정된 그런 시기에 발인까지 마치게 되어 감사한 날이었다. 다들 일면식도 없는데 이렇게 따뜻한 위로와 명복을 빌어주셔서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큰 언니가 하늘나라서 보고 흐뭇해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지 또한 가까운 시일내 알려드리겠다. 아주 예쁜곳 언니가 원하는 수목장으로 진행했다. 예쁘게 그곳이 정리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튜버 은짱은 지난해 4월 자신이 담도암에 걸렸다고 알리며 첫 번째 투병일기 영상을 올렸다. 담도암을 고치기 위해 수술을 받았지만 이미 전이가 많이 된 상태였다. 은짱은 1년이 넘는 투병 생활 동안 투병일기 영상을 게재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해왔다.
shinye@mk.co.kr
사진ㅣ유튜브 채널 JIGUIN(지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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