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캔서롭, 자회사서 코로나19 백신 및 진단검사 개발 추진
입력 2020-05-14 15:34 

캔서롭은 자회사 옥스포드백메딕스(Oxford Vacmedix, 이하 OVM)가 옥스포드대 너필드 의대(Nuffield Medical Department of Medicine, 이하 NDM)와 협력해 재조합중복펩타이드(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s, 이하 ROP)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진단검사를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OVM은 NDM과 협업해 세포 기능을 모니터링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정 항원을 공략하기 위한 진단검사뿐만 아니라 백신과 치료제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저비용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제조 및 임상시험의 규모를 확대하기 전에 제조공정을 통합 및 개선하고 임상시험도 사전에 시행한다.
코로나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Spike) 또는 S단백질(S protein)은 S1과 S2 도메인으로 나뉜다. OVM의 ROP 백신은 S 단백질 모두를 대상으로 하여 바이러스와 수용체의 결합 및 바이러스와 숙주세포막의 융합을 차단하는 면역력을 유도하고 바이러스가 숙주세포를 침투할 경우 바이러스로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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