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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원, 카피캣의 몰락... 집착과 욕망이 낳은 비극(유별나 문셰프)
입력 2020-05-14 15:12 
유별나 문셰프 차정원 사진=스토리네트웍스, 글로빅엔터테인먼트
차정원이 광적인 집착에 사로잡힌 ‘임현아 캐릭터를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종영만을 2회 남긴 채널A 금토드라마 짭쪼로맨스 ‘유별나! 문셰프에서 차정원이 그릇된 욕망에 사로잡힌 디자이너 임현아 역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차정원이 표현한 ‘임현아의 면면을 살펴봤다.

#돌이킬 수 없는 거짓말, 가짜 유벨라의 삶

차정원은 천재 디자이너 유벨라(고원희 분)를 동경한 나머지, 그녀의 삶을 빼앗은 카피캣 임현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임현아가 돌연 카메라 앞에 서 유벨라 행세를 하는 장면에서는 미소를 지으면서도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얼굴로 현아의 복잡한 심리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진짜 ‘유벨라로 인정받고 싶은 욕심

차정원은 단독 패션쇼를 통해 진짜 유벨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임현아의 욕구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부족한 실력에서 나온 열등감에 갑질을 행사하는 장면에서는 쇼를 꼭 성공시켜야 하는 인물의 강박과 불안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카피캣의 몰락...그릇된 욕망이 낳은 비극

가짜 유벨라, 임현아가 디자인 카피 구설수에 오르며 좌절에 빠진 장면은 그의 정체가 탄로 날 것을 예고해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두려움에 정신을 놓은 임현아를 연기한 차정원은 불안한 눈빛과 폭발적인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렇듯 차정원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눈빛의 변화로 임현아가 가진 다양한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해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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