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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최고의 별’ 양효진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
입력 2020-05-14 14:26 
프로배구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이 2020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사진=MBN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양효진(31·현대건설)이 2020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19-20시즌 V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했으나 양효진은 의미 있는 기록들을 세웠다. 여자 선수 최초로 5500득점을 기록했으며 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초로 1200블로킹을 달성했다.
양효진은 올 시즌 센터로 가장 많은 428점(전체 6위)을 올려 5500득점(5562점)을 돌파했다. 10시즌 연속 블로킹 1위(세트당 0.853개)에 오르며 개인 통산 1202개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활약으로 양효진은 2007-08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도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이바지했다.
양효진은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를 수상해 매우 기쁘다. 올해는 유난히 상복이 많은 것 같다. 이 기운을 다음 시즌, 내년 올림픽까지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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