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화생명, 올 1분기 영업이익 998억원…전년동기比 165%↑
입력 2020-05-14 13:36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6%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1409억원, 당기순이익은 839억원으로 각각 31.95%, 261.48% 늘었다.
수입보험료는 업황 둔화에도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3조4170억원을 기록했다. 일반계정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2조5680억원을 시현했다. 전체 신계약 연납화 보험료(APE)는 종신·CI·저축보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5600억원을 기록했다.
RBC비율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포인트 증가한 245.6%이었다.
김현철 한화생명 CFO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변동성 확대와 저출산, 저금리 등으로 생명보험사에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업전반에 걸친 수익성 중심의 전략과 보험본연 이익을 창출, 이차손익 변동성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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