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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도박사 “롯데 야구 저평가했다…실수 인정”
입력 2020-05-14 13:30  | 수정 2020-05-14 14:20
롯데가 한국프로야구 공동 선두를 달리며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반등했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는 개막 전 과소평가를 인정하고 KBO리그 우승확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0 한국프로야구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5연승 포함 6승 1패 공동 선두로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반등했다. 미국 도박사는 개막 전 과소평가를 시인하고 예상을 수정했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사 ‘웨스트게이트는 14일(한국시간) KBO리그 우승 예상을 업데이트했다. 롯데는 20/1에서 6/1으로 바뀌었다. 정상 등극 확률을 4.76%로 봤다가 14.29%로 변경한 것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중국 마카오와 세계 도박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웨스트게이트 측은 시즌 초반 롯데 호조에 깜짝 놀랐다. 한국프로야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보다 평가를 훨씬 더 자주 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라며 반성했다.
‘웨스트게이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MLB 첫 5경기를 모두 이겼다고 해도 미국 야구 베팅 참가자라면 ‘저렇게 계속 잘하진 않겠지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한국프로야구는 예상을 적극적으로 수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6승 2패로 2020 KBO리그 3위, NC다이노스는 6승 1패로 롯데와 공동 선두다. ‘웨스트게이트는 키움을 배당률 1/3, 가능성 25%로 한국프로야구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했다.
NC는 디펜딩 챔피언 두산과 함께 7/2(22.22%)로 ‘웨스트게이트 우승배당률 공동 2위에 올랐다. 롯데가 그다음이다.
▲ 2020 KBO리그 우승 배당률
* 미국 ‘웨스트게이트 예상
키움 히어로즈 3/1(25%)
두산 베어스 7/2(22.22%)
NC다이노스 7/2
롯데 자이언츠 20/1→6/1(4.76%→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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