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은혜 "인천 학원강사의 거짓말 유감…원격 수업 강력 권고"
입력 2020-05-14 13:25  | 수정 2020-05-21 14:05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학원의 원격 수업 운영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미성년자 2차 감염까지 확인됨에 따라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등교에 대해서는 "시기를 1주일 순연했으나 지역에서 보다 촘촘하고 세밀한 대책을 시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14일) 오전에도 학생 감염이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학원 강사가) 자신의 직업을 숨기고 피해를 확산시킨 점에는 매우 유감이다"며 전국 학원가에 이태원 등 감염병 발생 지역 방문 여부 조사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또 학생 및 학부모를 향해서는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시교육감은 15일부터 영어유치원, SAT 학원 등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대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미이행시 집합금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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