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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FIFA 올해의 선수’ 코로나19로 시상 취소
입력 2020-05-14 10:38 
FI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이 2020년은 쉬어간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리오넬 메시(왼쪽), 메건 래피노(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이 2020년은 쉬어갈 전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FIFA가 9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릴 예정이던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올해 수상자 역시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은 1991년 제정돼 매년 FIFA 회원국 국가대표팀 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 기량을 보인 선수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부분 축구리그가 시즌 중단을 결정하며 ‘최고의 선수를 뽑는 데 어려움이 생겼다. 각국 역시 입국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어 개최도 쉽지 않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선수상 외에도 감독, 골키퍼, 베스트 골(푸스카스 상), 페어플레이, 팬, 남녀 베스트11상 등을 시상한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은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와 메건 래피노(35·미국)가 받았다.
한편,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이 취소되며 발롱도르가 열릴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2020 발롱도르는 오는 12월에 열릴 예정이지만, 아직 취소에 관한 논의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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