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뽕숭아학당`, 첫방 시청률 13.2% `트롯신` 이겼다
입력 2020-05-14 10:27  | 수정 2020-05-15 10:37

방송 전부터 출연진 겹치기 논란으로 SBS TV '트롯신이 떴다'와 대결 구도를 형성했던 TV조선 '뽕숭아학당'이 승기를 거머쥐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뽕숭아학당' 첫 회 시청률은 11.804%-13.246%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트롯신이 떴다'가 기록한 5.8%-7.5%에 비해 높은 시청률이다.
'트롯신이 떴다'는 하락세를 걷고 있었지만 최근 9%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었다.

일부 시청자가 '뽕숭아학당'으로 넘어가며 시청률이 2%가량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로트 예능 '뽕숭아학당'은 '미스터트롯' 출신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를 내세운 프로그램이다.
'트롯신이 떴다'와 비슷한 장르고 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장윤정, 붐의 출연이 일부 겹칠 것으로 예고돼 논란이 일었다.
SBS가 TV조선에 공식적으로 두 차례 항의했지만 TV조선이 편성을 변경하지 않아 두 프로그램의 대결에 이목이 쏠렸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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