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일 EEZ 경계회담 합의점 못 찾아
입력 2009-03-09 19:46  | 수정 2009-03-09 19:46
우리나라와 일본이 서울에서 제10차 배타적경제수역, EEZ 경계획정 회담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독도와 일본 오키섬의 중간선을, 일본은 울릉도와 독도의 중간선을 각각 양국의 EEZ 경계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측은 양국의 입장 차이로 EEZ가 겹치는 수역에서 해양과학조사 시행 문제를 제기했지만, 우리 정부는 잠정적인 해양과학조사 체제를 구축하는 것보다는 EEZ 경계획정을 위한 협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은 올해 하반기 중 일본 도쿄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구체적 일정을 협의해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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