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지난해 핵개발에 쓴 비용 1분당 1180달러
입력 2020-05-14 09:26  | 수정 2020-05-21 09:37

북한이 지난해 핵 개발에 약 6억2000만 달러(7530억 원)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제 반핵운동 단체의 보고서가 나왔다.
2017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간한 '2019 세계 핵무기 비용' 보고서에서 북한을 포함한 9개 국가의 핵무기 비용을 공개했다.
보고서는 2009년 북한이 국민총소득(GNI) 총액의 약 35%인 87억 7000만 달러를 국방비로 쓴 것으로 분석한 한국 싱크탱크 자료와 2011년 북한 국방비의 6%가 핵 프로그램에 사용됐을 것이라는 글로벌제로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 핵비용을 이같이 간접적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2019년 북한 핵 개발 비용도 비슷할 것으로 보면서 "북한이 작년 핵 개발에 분당 1180달러를 쓴 셈"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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