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광명시, 이동 콘서트 열어
입력 2020-05-14 09:15  | 수정 2020-05-14 09:43
【 앵커멘트 】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경기도 광명시가 이들을 위로하고 골목상권에서 소비를 권장하는 이동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명의 한 전통시장 앞에 작지만 알찬 잔치가 열렸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전통시장을 돌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과 시민을 위로하는 이동 콘서트입니다.

광명시 홍보대사인 가수 박현빈과 개그맨 노정렬, 재능있는 시민들이 함께 무대를 꾸몄습니다.

▶ 인터뷰 : 박현빈 / 가수
- "다 같이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까지 모든 분들께서 온 힘을 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콘서트에선 광명사랑화폐와 재난기본소득, 소상공인 긴급 민생안정자금 등 광명시의 다양한 코로나19 극복 정책이 소개됐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소상공인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열고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박승원 / 경기 광명시장
-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도 있고요. 무엇보다 지역화폐를 빨리 써서 지역의 소상공인, 골목경제를 살리자고 하는…."

어제(13일) 전통시장 두 곳을 돌며 펼쳐진 이동 콘서트는 오늘 오후에도 하안동과 철산동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광명시는 지역화폐 10% 인센티브 혜택을 오는 7월까지 늘리고 한도액도 월 100만 원까지 올리는 등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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