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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의 기억법’ 문가영♥김동욱, 다시 만난 두 사람...“시선보다 못 보는 게 더 두려워”
입력 2020-05-13 21:5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그남자의 기억법에서 이정훈(김동욱)과 여하진(문가영)이 다시 연인이 됐다.
13일 방송된 MBC 드라마 ‘그남자의 기억법에서 미국에서 돌아와 다시 만난 여하진과 이정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국에서 한국으로 온 여하진은 이정훈을 우연히 만났지만, 외면했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빠르게 스케줄을 소화하던 여하진은 작품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던 여하경은 이정훈 앵커님 때문에 고민하는 거냐”라고 말했다.
그 시간 이정훈은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인 유태은을 인터뷰하는 뉴스라이브를 진행했다. 유태은은 한국이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지만, 앵커님이 계속 있으신거 보니까 많이 변하지 않은 것도 있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여하진을 우연히 봤다던 이정훈은 사실 지나가다가봤는데 아는 척을 못했다. 운명이면 만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정훈이 뉴스라이브에서 유태은을 인터뷰했다. 인터뷰를 끝내고 유태은과 얘기를 나누던 이정훈은 아직 여하진을 잊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여하진도 한국에 와서 뉴스라이브를 보면서 이정훈 모습을 보며 그리워했다.
여하진은 시간이 많이 흘렸는데 나는 같은 자리에 멈춰선거 같다”라고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냥. 겁난다. 다시 돌아와도 되는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여하경은 시간이 이렇게 흘렸는데도 좋아하는 거면 그냥 만나라. 후회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혼자서 쇼핑을 나간 여하진은 서점에서 이정훈을 두 번째로 만났다. 어색한 안부를 묻던 두 사람은 적당한 핑계를 대고 헤어졌다.
집으로 각자 가던 두 사람은 서로를 찾아다니다가 포기했다. 그러다 접촉사고가 나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가 사랑에 빠져야 하는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이정훈이랑 여하진이 포옹하는 모습을 보고 기뻐하던 여하경은 귀여운 도발을 하는 여하진을 보고 화가 단단히 났다.
조기자를 만난 여하경은 오래 떨어져있으니까 불안한 마음에 마음이 그렇더라고. 너가 어제 화낸 것도 이해한다. 너도 불안했던 거 아니냐”라며 생각해봤는데 나는 미국에 다시 돌아갈지도 모르고, 너도 특파원되는 우리 이대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헤어지자고 말하는 분위기에서 여하경은 조기자에게 청혼을 해 즐거워했다.
유태은은 아버지를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웃으면서 아버지를 대하는 유태은과 달리 유성혁은 뚱한 표정을 계속 지었다.
유성혁에게 유태은을 저 아직도 원망하세요? 죄송하지만, 후회는 안 해요. 아버지를 위한 일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유성혁은 힘들게 의사 만들어놨더니 그런 일하면서 보람이 있다고 하다니. 그릇대로 살아야지. 위험한 데는 가지마”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유태은을 기쁘게 했다.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떠난다는 소식을 들은 이정훈은 여하진과 밤데이트에 나섰다. 이정훈은 하진씨 미국 가기 전에 할 데이트를 하려면 할 일이 진짜 많다. 가기 전에 나랑 데이트 많이 해줘야 된다”라고 말했다.
손을 잡고 걷던 여하진은 또 시끄러워지고, 사람들이 차가운 시선으로 보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두렵냐는 질문에 여하진은 저는 앵커님을 안 볼 수도 있다는 사실이 두려워서 하나도 안 두렵다”라고 즐거워했다. 이에 이정훈은 저도 그랬어요”라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국영화와 해외영화를 두고 고민을 하는 여하진에게 이정훈은 진짜 영화를 분석해서 말해 여하진을 당황하게 했다. 여하진은 저는 앵커님이 그냥 한국영화하라고 하면 그냥 미국 안 가려고 했다”라고 꽁냥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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