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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삼성 허삼영 감독 “이원석, 희생번트 결정적 장면”
입력 2020-05-13 21:34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후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고참이 쐐기점에 기여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1점 차 불안한 리드에서 8회 3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은 삼성이다.
삼성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간 2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시즌 전적 3승5패를 만들었다.
선발로 등판한 데이비드 뷰캐넌이 7이닝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꽁꽁 틀어막고, 8회 상대 실책에 편승해 3점을 추가한 게 이날 삼성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또 타일러 살라디노의 부상으로 갑자기 출전한 이성규도 2회 선두타자 2루타로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하고, 9회 쐐기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선발 뷰캐넌이 본인 역할을 100% 해줬다. 8회 1사 후 이원석의 희생번트가 오늘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었다. 고참 선수가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원석에게 고맙다”며 선수들 모두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슬럼프는 곧 반전할 수 있다. 다들 힘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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