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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연예 한밤’ 정준영x최종훈, 2심에서 5년과 2년 6개월로 형량 줄어
입력 2020-05-13 21:16  | 수정 2020-05-13 21:24
‘본격 연예 한밤 집단 성폭행 정준영, 최종훈의 2심 형량이 감량된 소식이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작년 집단 성폭행으로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 최종훈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작년 11월 집단 성폭행으로 큰 이슈를 몰았던 정준영, 최종훈이 항소심에서 징년 5년, 최종훈은 2년 6개월을 각각 선고를 받았다. 앞서 두 사람은 1심에서 징역 6년과 5년이란 중형을 선고받았었다.
당시 두 사람은 선고 사실에 눈물을 흘렸고, 특히 최종훈은 재판정에서 크게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두 사람은 결국 결과에 불복, 항소했다.

하지만 12일 항소심 재판에서는 정준영이 1심에서 1년이 줄어든 5년을, 최종훈은 절반의 형량이 줄어든 2년 6개월이 나왔다.
이에 대해서 피해자의 변호사 측에서는 1심 판결이 나자마자 전화가 왔다. 뒤로는 합의해 달라고 했다. 이런 과정이 계속 됐다. 그 전에는 단 한 번도 사과나 연락이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항소심에서 입장이 바뀌었나 하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1심 이후 꾸준히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이 6년에서 5년으로 형량이 1년 줄어든 이유는 피해자와 합의를 하지는 못했지만 반성을 한다는 점을, 최종훈은 피해자와 합의를 했으나 무죄 주장,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내려진 것이었다.
이에 대해 윤형덕 변호사는 1심이 적지 않은 선고이지만, 범죄 사실을 인정해야지 진정으로 반성되는 태도로 볼 것”이라며 대신 피해자와 합의했다고 하기 때문에 재판부에서는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남은 1주일의 법정 싸움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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