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셀트리온제약·더존비즈온 MSCI지수 편입
입력 2020-05-13 18:00  | 수정 2020-05-13 19:19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추종하는 MSCI 지수의 정기변경 결과가 발표되면서 지수 편입 여부에 따라 개별 종목의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13일 오전 MSCI가 발표한 MSCI 한국 지수 정기변경 결과에 따르면 더존비즈온과 셀트리온제약이 신규 편입됐고 OCI·메디톡스·HDC현대산업개발·KCC·한화생명 등 5개 종목은 지수에서 제외됐다. 당초 증권가에서 유력한 편입 종목으로 거론되던 한진칼은 경영권 분쟁에 따른 유동비율 감소 가능성에 신규 편입 대상에서 빠졌다. 이번 정기변경 결과는 29일 장 마감 이후 적용된다. 시장에선 신규 편입 종목에 대한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하는 수요가 몰리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더존비즈온은 전일 대비 5000원(4.95%) 오른 10만60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7800원(10.10%) 오른 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대로 지수 제외가 예정된 OCI(3만7900원·-1.56%), 메디톡스(15만3800원·-3.63%), HDC현대산업개발(1만8750원·-2.60%), KCC(14만7000원·-0.68%) 등은 모두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박인혜 기자 /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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