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부리TV] "꼬마빌딩 구입하고 싶다면…"
입력 2020-05-13 17:43 
김윤수 빌사남 대표
"여름이 지나면 이자 부담을 못 이긴 건물주들이 속속 매물을 내놓을 것입니다. 저렴한 매물을 잡으려면 그때를 노려 들어가면 어떨까요."
김윤수 빌사남 대표가 매부리TV 인터뷰를 통해 밝힌 올해 꼬마빌딩 매수 전략이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가 엄청난 타격을 받고 월세를 못 낼 위기에 몰려 있다"며 "지금이야 버티겠지만 자영업자가 하나둘씩 무너지면 월세를 못 받는 건물주 역시 연쇄적으로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올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기존 대비 가격을 확 낮춘 급매물이 등장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미리 준비해야 급매물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꼬마빌딩을 '매각 차익'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물에서 나오는 월세는 이자비용을 충당하는 정도면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꼬마빌딩 매수·매도 전략의 핵심은 얼마만큼의 차익을 내고 빠지느냐에 있다"며 "지금 빌딩 모습을 보지 말고 미래를 봐야 한다"고 전했다. 낡은 꼬마빌딩을 매입해 세입자를 내보내는 절차를 거친 뒤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가치를 높이고 산 가격 대비 높은 가격에 매각해야 큰 수익을 볼 수 있다는 얘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가 꼬마빌딩 매수의 적기라면 가격은 이제 저점이라서 더 떨어지진 않는다는 말일까? 김 대표의 꼬마빌딩 전략은 유튜브에서 '매부리TV'를 검색해 볼 수 있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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