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방송인 정가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혹했지만 더 필요로 하는 분들 위해"
입력 2020-05-13 16:13  | 수정 2020-05-14 16:37

방송인 정가은(본명 백라희)가 본인 몫의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했다.
13일 정가은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내용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오늘은 재난지원금 신청하는 날. 우리 소이 것까지 해서 60만 원이나 지원금이 나오네요"라고 썼다.
이어 "솔직히 혹하는 욕심이 생긴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저보다 더 필요로 하시는 분들을 위해 쓰이길 바라며 부끄럽지만 기부신청을 해봅니다"며 기부 사실을 밝혔다.

그는 '재난지원금 기부완료', '60만 원어치 더 일하자', '코로나야 물러가라', '힘내자 대한민국'이라는 해시태그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11일부터 전달되기 시작했다.
1인 가구는 40만 원, 2인 가구는 60만 원, 3인 가구는 80만 원, 그리고 4인 이상 가구는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과정에서 지급 대신 기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여당 지도부, 5대 그룹 임원 등이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