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휴젤, 1분기 영업이익 123억원…전년 동기 대비 25.1%↓
입력 2020-05-13 15:42 

휴젤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12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와 25.1%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2.4% 감소한 67억원을 남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 시장에서 보툴리눔톡신제제(일명 보톡스) 보툴렉스와 히알루론산필러 더채움의 판매가 위축돼 실적이 악화됐다.

다만 수출 부문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보툴렉스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3% 고성장했으며, 아시아 지역도 50.1%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더채움의 지난 1분기 해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 매출이 가장 큰 폭 성장한 지역은 아시아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유럽 매출 역시 16.5% 늘었다.
휴젤 관계자는 "남은 한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빅마켓 진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성공적인 시장 안착 및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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