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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아이돌` A·B 측, 바 목격담에 "사생활 확인불가"[종합]
입력 2020-05-13 15: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 A씨와 B씨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이태원 바에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퍼지고 있다.
최근 트위터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돌 그룹 멤버 A씨와 B씨가 지난달 2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인근 바에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SNS에는 "아이돌 A가 이태원 골목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버스킹을 했다", "피자를 먹은 뒤 떠났다" 등이 목격담이 돌았다. A, B가 방문한 바는 용인 66번 확진자가 방문한 클럽과 불과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와 관련 A씨 소속사 측은 1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아티스트 개인의 사생활 관련 부분은 확인하기가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B씨 소속사 측 역시 "아티스트 개인 사생활은 확인이 힘든 부분"이라며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
현재 이태원 일대는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이 이태원을 방문한 것이 사실이라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카라 출신 박규리가 용인시 66번째 확진자와 같은 날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의혹이 일자 인정했다. 박규리는 잠시지만 마스크를 벗고 클럽에서 나오는 카라 노래에 춤을 췄다는 목격담에 사과했다.
이어 위너 송민호는 지난 3일 양양의 한 클럽에서 공연한 사실이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송민호가 최근 지인들과 개인적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를 당부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이태원 일대 클럽에서 번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집단감염 사태는 클럽 방문자들이 성 정체성 노출 등을 이유로 쉬쉬하며 코로나19 검사에 나서지 않아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에 홍석천, 하리수 등이 "용기를 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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