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에 추락하는 아베, 일본인 절반 이상이 대놓고…
입력 2020-05-13 15:18  | 수정 2020-05-20 16:08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인의 자국 정부에 대한 신뢰감이 매우 낮아진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국제 컨설팅업체 '켁스트 CNC'가 지난달 27일∼이달 1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 '최근 2주 동안 정부 대등에 관한 신뢰감이 어떻게 변했느냐'고 묻자 일본인 응답자의 58%가 '낮아졌다'고 반응했다.
일본인 응답자 중 신뢰감이 높아졌다고 답한 이들은 6%에 그쳤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한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응답자 비율보다 52% 포인트나 높았다.

반면 독일과 스웨덴에서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는 자국 정부 대응에 관한 신뢰가 상승한 응답자의 비율이 하락한 응답자보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이번 조사 결과에 관해 켁스트 CNC 측이 "일본 정부가 명확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출구 전략 등의 길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국민이 느끼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켁스트 CNC 측은 일본의 경우 지원을 받기 위한 신청 절차가 복잡하며 지원금이 지급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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