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파이오링크, 1분기 영업이익 7억원…전년比 934.1%↑
입력 2020-05-13 15:02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 파이오링크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34.1%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억원, 순이익은 8억원으로 9.3%, 4845.4% 늘었다.
파이오링크는 1분기 흑자 달성을 통해 2018년 4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파이오링크의 경우 사업의 계절성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이 다른 분기에 비해 저조한 측면이 있으나 올 1분기는 전년 동기 보다 개선된 실적을 시현함으로써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는 매출처 다변화, 일본 사업 확대, 보안사업 수익구조의 안정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파이오링크는 국내 유일의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트래픽 부하분산 장치) 제조사로 해외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는 상황에서도 국내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 구성의 핵심 장비들인 보안스위치와 웹방화벽도 제조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보안스위치'의 매출이 국내 및 해외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최근 원격근무, 쌍방향 온라인 강의,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 쇼핑 등으로 인해 트래픽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선 대역폭 증설과 인프라 고도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는 당사의 장비 수요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