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계 대우버스 울산공장 폐쇄 방침 반발
입력 2020-05-13 15:02 

노동계가 대우버스의 울산공장 폐쇄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13일 자료를 통해 "대우버스가 버스 완성차 공장 해외 이전으로 노동자 해고 판데믹 시대를 열었다"며 울산공장 폐쇄 철회를 촉구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영안그룹은 자일대우상용차(이하 대우버스) 울산공장을 올해 12월 말 폐쇄하고, 베트남 공장을 주력 완성차 생산공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울산공장 생산량을 축소하고, 현장 계약직 35명에 대해 해고 통보를 하는 등 공장 폐쇄를 진행 중이다.
대우버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월 중국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2주 간 1개 생산라인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버스 전체 직원은 600명이고, 이 가운데 조합원은 480여명이다. 금속노조와 대우버스 노조 등은 오는 18일 울산시청에서 울산공장 폐쇄 반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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