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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좌완 하준영, 왼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입력 2020-05-13 14:59  | 수정 2020-05-20 15:07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왼손투수 하준영(21)이 13일 왼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아 2020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날 하준영은 서울에 있는 한 정형외과에서 왼쪽 팔꿈치 내측 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당시 팔꿈치 통증을 느껴 보강 훈련에 집중했으나 통증이 재발해 최근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뼛조각 때문에 손상된 인대를 재건하고,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는 5일간 입원 후 퇴원해 6주간 보조기를 착용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KIA 타이거즈 구단은 하준영이 건강한 상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와 재활 과정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999년생으로 성남고등학교를 졸업한 하준영은 지난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됐다.
2019시즌 59경기에 나서 52⅔이닝, 6승 2패 15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하며 KIA 불펜의 한 축을 담당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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