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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1부리그, 6월4일 재개…유럽축구 기지개
입력 2020-05-13 14:57  | 수정 2020-05-13 15:05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가 6월4일 재개한다. 벤피카와 FC포르투의 경기.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휴지기를 가졌던 유럽 축구가 차례로 기지개를 키고 있다. 독일, 영국에 이어 이번엔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조직위원회는 13일(한국시간) 6월4일부터 리그를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리메이라리가는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다. 포르투갈 정부는 지난 3월19일 국가비상사태를 발령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점차 확산세가 완화하며 5월3일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했고, 오는 30일부터 프리메이라리가 재개가 가능하도록 허가했다.
그러나 프리메이라리가는 서두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경기장 방역과 선수들의 코로나19 검사에 먼저 시간을 쏟고, 6월4일에 재개할 것을 시사했다. 조직위원회는 "모든 경기장을 사전에 철저하게 점검하고, 테스트를 거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 시즌 총 34경기를 소화하는 프리메이라리가는 현재 각 팀 당 24경기씩 소화한 상태다. FC 포르투가 19승 3무 2패(승점 60점)로 2위 벤피카에 승점 1점을 앞서있어 치열한 레이스가 예상된다.
한편 체코 프로축구 1, 2부리그도 오는 23일부터 재개된다. 덴마크는 28일, 폴란드는 29일 재개를 알렸다. 황희찬이 뛰고 있는 오스트리아 프로축구도 조만간 시즌 재개를 논의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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