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이호동 빌라 화재로 3개월 영아 사망…엄마 병원 이송
입력 2020-05-13 14:47  | 수정 2020-05-20 15:05

제주시 한 빌라에서 불이나 태어난지 3개월된 영아가 사망하고, 엄마는 연기를 흡입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늘(13일) 오후 1시 15분쯤 제주시 이호2동 소재 4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층에 거주하던 태어난지 3개월된 영아가 숨지고, 이 영아의 어머니 38살 A씨는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병원에 이송된 A씨는 불이 나자 2층 창문 밖으로 나와 난간에 매달려있다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는 "빌라 2층에서 연기가 많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현재 불은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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