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티플랙스, 영업익 11억원…전년比 75.2%↑
입력 2020-05-13 14:27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10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7억원, 당기순이익은 7억3000만원으로 5.3%, 188.2% 늘었다.
이번 1분기 매출액은 역대 1분기 매출액으로는 지난 2011년(353억원) 이후 9년만에 가장 큰 금액이다.
티플랙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둔화에도 반도체 설비용 소재매출과 일반 산업용 스테인리스의 매출이 동시에 증가했다. 아울러 이익률이 좋은 선재 부문 매출이 늘어나면서 3월에는 역대 월간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월별 매출액 기준으로 9년 만에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3월에 이어 4월까지 전기차 배터리 소재 매출 증가로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산업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업계선두 업체로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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