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죽` 4100개 판매…2030이 절반 구매
입력 2020-05-13 13:41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죽`. [사진 제공 = 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몰에서 '그리팅 죽' 제품이 론칭 두 달여만에 4100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 판매치를 50% 이상 상회한 규모다.
특히 그리팅 죽 판매량의 절반인 2200개는 20~30대가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죽 제품군은 건강반찬처럼 40~50대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20~30대의 구매가 많았다"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 근무 등이 확산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죽을 찾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리팅 죽은 무농약으로 재배된 쌀에 멸치나 채소를 이용해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아스파라거스와 유근피(느릅나무뿌리껍질) 등 시중 죽 제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전자레인지 5~7분으로 조리가 간편하다는 것도 주효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죽 제품 수를 올 연말까지 두 배가량 늘리고, 올 하반기 중에는 이유식과 키즈 전용 죽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담당 상무는 "과거에는 아플 때 먹거나 단순 식사대용식으로 여겨지던 죽이 최근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끼 건강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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