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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주지사 "무관중 전제로 프로스포츠 개최 가능"
입력 2020-05-13 12:54 
애리조나 주지사가 무관중이라면 프로스포츠 경기 개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체이스필드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주지사 덕 듀시는 애리조나에서 프로스포츠가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듀시 주지사는 13일(한국시간) MLB, NBA, NHL, NFL 등 미국 주요 프로스포츠가 애리조나주에서 이번주 토요일(한국시간 17일)부터 무관중으로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미국 4대 프로스포츠 리그는 모두 애리조나에 연고지를 두고 있으며, 이중 MLB NBA NHL은 시즌이 중단된 상태다. NFL은 일단 9월에 정상적으로 개막할 예정이지만, 비상 계획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듀시 주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프로스포츠 종목들에게도 경기가 다시 열릴 수 있는 문을 열었다.
그는 "이들중 일부 리더들과" 논의를 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히 어떤 리그와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메이저리그는 애리조나에 30개 전구단이 집결, 체이스필드와 스프링캠프 홈구장, 대학교 야구장 등을 활용하는 이른바 '애리조나 격리 시즌' 계획을 준비했다. 현재 이 계획은 폐기된 상태. 메이저리그는 최대한 많은 팀들이 각자 홈구장에서 시즌을 치르는 방식을 추진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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